[총판의민족] 'LPL의 왕' 루키, 출정 개시

관리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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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4.0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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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=닌자스 인 파자마스(NIP) 공식 웨이보

(MHN스포츠 이솔 기자) LPL 역사상 가장 찬란했던 영광을 만든 iG의 루키가 또 한번 LPL 정복을 시작한다.

2일 오후(한국시간) 중국 베이징에서 펼쳐질 2024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2R 경기에서는 루키의 NIP와 '왕자님 없는' WE가 마주한다.

NIP는 이번 정규시즌에서 5위를 차지, 스카웃의 LNG와 함께 2라운드에 직행했다. 그 과정에서 루키는 NIP 선수단 중 최다 MVP 수상자(7)로 이름을 올렸으며, LPL 세컨 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.

본지가 집계한 지표에서 루키의 강점은 '전환율'로 드러났다. 루키의 전환율은 전체 선수 중 2위인 183.7%이며, 이는 코어 아이템 하나(약 3000골드)로 5511의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.

NIP를 상대하는 팀들 입장에서는 미드라이너를 최우선적으로 노려야 한다는 의미다.

루키의 핵심 챔피언을 명확히 꼽기는 어렵다. 탈리야-아지르(각 승률 66%) 모두 뛰어난 카드이며, 르블랑 또한 워낙 잘 썼던 선수인 만큼 50%의 승률(2승 2패)임에도 요주의할 카드로 꼽히고 있다. 히든카드는 아리로, 승률 100%(2승)을 기록 중이다.

다만 루키는 그 오랜 경력만큼이나 다양한 챔피언들을 꺼내들 수 있는 만큼, 애니, 말자하 등의 타겟팅을 맡아주는 챔피언을 기용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.

사진=팀 WE 공식 웨이보

루키를 상대할 WE의 선봉장은 과거 루키의 동료 탑 라이너 웨이와드다.

TES시절 루키와 함께 합을 맞췄던 웨이와드는 이번 시즌 WE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.

팀의 최선봉에서 팀원들을 이끄는 관계로 KDA 지표가 다소 저조할 뿐, 대다수의 지표 상위권을 기록했다. 탑 라인이 비교적 부실한 NIP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상대다. 샨지는 종합지표상 9위를, 웨이와드는 6위를 기록하고 있다.

핵심 지표는 루키와 마찬가지로 전환율(136.1%)로, 탑 라이너들 중 4위다.

웨이와드의 핵심 챔피언은 크산테다. 8승 1패로 '태산태'를 자랑하고 있다. 이어 다리우스로는 4승 0패를 기록 중이다.

렉사이는 물론이며, 이어 과거부터 잘 다루는 것으로 알려진 갱플랭크(3승 1패), 그레이브즈(11승 2패) 등도 언제든 등장할 수 있는 카드다. 다만 히든카드는 루키를 완벽히 막아세울 수 있는 카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.

경기는 2일 오후 6시, LPL 공식 홈페이지와 아프리카TV(한국어), 유튜브-트위치 등에서 중계될 예정이다.

[총판의민족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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